1. 청량음료의 정의
청량음료란 이산화탄소를 함유하고 있는 비주성 발포성 음료수를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천연광천의 음용이 시작되어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17세기에서 18세기 초에 광천, 이산화탄소 함유천의 인공 제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함유하고 있는 청량음료를 총칭하여 탄산음료라고 하며 종류로는 소다수, 콜라, 사이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탄산음료는 1780년쯤부터 제조가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세기에 들어와서 제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그 소비량이 증가하여 최근 소비자보호원에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청량음료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주 5회, 1회 평균 250ml 캔 1.7개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청량음료의 종류
청량음료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소다수, 사이다, 콜라, 에너지음료가 있습니다.
1) 소다수
물을 정제하고 살균한 후 이산화탄소를 혼합하여 만든 청량음료입니다.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데 소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다수라고도 불립니다. 소다수는 2차 가공을 가하여 설탕, 향료, 산, 색소 등을 첨가하여 만듭니다. 특징으로 영양가는 없지만 이산화탄소의 자극이 청량감을 주고 동시에 위를 자극하여 식욕을 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양까지 첨가되어 건강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소다수들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사이다
무색의 투명한 탄산음료로 우리나라에서는 구연산과 감미료, 탄산가스를 원료로 하여 만든 음료입니다.
3) 콜라
검은색에 가까운 탄산음료로 코카콜라가 최초의 콜라 음료입니다. 최근에는 펩시를 비롯하여 다른 종류의 콜라가 있습니다. 일반 청량음료와 다른 점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산미료로 인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라멜을 사용하여 색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콜라 음료의 풍미는 여러 종류의 향료와 약미로 만들어지며 일반 청량음료에 비하면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4) 에너지음료
에너지음료는 피로 해소, 에너지 강화 그리고 집중력을 향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효능은 대부분 카페인에 의한 작용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에너지음료 섭취는 수면장애, 과민반응, 사망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고카페인 함유 에너지음료 섭취를 자제하여야 합니다. 국내에서 유통 중인 대부분의 에너지음료는 고카페인 함유 제품입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에너지음료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청량음료와 충치
대부분의 청량음료는 강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 의하면 각각 콜라의 평균 산도(pH)는 2.5, 사이다 2.9, 착향 탄산음료는 2.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강 내 산도가 20~30분간 강산성이 되면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층이 쉽게 침식되기 때문에 치아가 부식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청량음료에 포함되어 있던 설탕 등 당이 입속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에 의하여 분해되어 젖산으로 전환되면서 충치발생을 돕습니다. 따라서 산성이 강화 음료를 1시간에 2회 이상 마시거나 5분 이상 입에 머금고 있다든지 잠자기 전 이들 음료를 마시는 경우 충치 발생 위험성은 더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영구치가 자라는 6~8세 어린이에 있어서는 청량음료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어서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청량음료를 적당히 섭취하고 섭취 후에는 반드시 치아를 깨끗이 닦으며 자기 전에는 절대로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음료수의 식품 공정상 분류>
• 과일•채소류 음료: 과일, 채소류, 액즙
• 탄산음료류: 사이다, 콜라, 환타 등
• 두유류: 대두 및 그 가공품 추출액
• 유산균음료: 유가공품에 유산균 발효
• 혼합 음료: 음용수에 식품, 첨가물 가함
• 분말 청량음료: 분말, 과립으로 용해 후 음용
• 이온 음료: Na, K, 이 등 체액 성분 함유
• 전통 음료: 식혜, 수정과 등